홍콩익스프레스 항공사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홍콩익스프레스(HK Express)가 가장 빠른 성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LCC) 등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024년 동안 승객 수는 40% 증가했으며, 12월 31일에는 6백만 번째 승객을 맞이하며 성장의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은 OAG(Official Aviation Guide)로부터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항공사(Fastest Growing Airline in 2024)”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여행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홍콩익스프레스는 최근 글로벌 항공사 평가 기관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AirlineRatings.com)에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저비용 항공사’로 선정되었다. 이는 홍콩익스프레스의 엄격한 비행 안전 기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홍콩익스프레스의 CEO 자넷 마오(Jeanette Mao)는 “1년 동안 6백만 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것에 더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항공사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홍콩의 항공 및 관광 산업에 기여하고, 홍콩을 국제적인 항공 허브로서 더욱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콩익스프레스는 한국-홍콩 운항노선을 기존 주 32회에서 42회로 31% 증편하며, 가장 많은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3회(주 21회) 운항 중인 가운데, 부산-홍콩 노선은 기존 매일 운항에서 매일 2회 운항(주 7회 → 14회)으로 대폭 증편되었으며, 제주-홍콩 노선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주 7회)으로 확대됐다. 이와 같은 증편을 통해 홍콩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