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고객맞춤형 서비스 가능
CJ올리브네트웍스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원플로우에이아이(OneFlowAI)’ |
유인상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는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원플로우에이아이(OneFlow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플로우에이아이는 AI 모델의 개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배포 및 운영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통합 설루션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AI연구소에서 개발한 원플로우에이아이는 모델 개발 준비 단계에서부터 API 배포, 서비스 이후 모니터링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비용 효율적 구조 ▷AI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형 사용자환경(UI) ▷AI연구소의 다양한 사례에서 검증된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지원 등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플로우에이아이는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할 수 있어 산업별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원플로우에이아이 플랫폼에 연동할 수 있다.
직관적이고 손쉽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비전문가들도 학습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학습, 검증, 배포 단계까지 쉽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앙 집중형 관리 시스템 구조로 다수 작업자의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을 적용해왔다. 특히 비전 AI 영역은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소형언어모델(s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연구도 가속화해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제조·유통 산업에서는 생산 공정의 품질 검사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 검사 시스템을 도입,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신속하게 감지해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품 손상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 제작 분야의 AI 기술 적용으로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7월 관객이 자신의 얼굴로 나만의 영화 포스터를 제작할 수 있는 CJ CGV의 ‘AI무비필터’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기업 내부 문서 검색 서비스, 장애 정보 검색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이를 원플로우에이아이 플랫폼 내 탑재해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관리를 진행 중이다.
홍석주 CJ올리브네트웍스 기술전략담당은 “원플로우에이아이는 많은 기업들이 AI 모델의 개발, 배포, 운영, 관리 등 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AI 플랫폼”이라며 “데이터 전문가를 포함해 비전문가도 함께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구현된 만큼 고객의 비즈니스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