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설 명절 스미싱 주의보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경찰청은 지역 대표 커피브랜드 커피명가 및 경북지방우정청,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설 명절 스미싱 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명절은 가족과 지인간 메시지와 택배 배송 등이 증가하면서 문자메시지 속에 악성 URL을 포함시켜 금융 정보 등을 탈취하는 스미싱 범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경북경찰청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URL 절대 클릭 금지 및 경찰청 시티즌 코난앱 설치 등 유의사항이 담긴 스미싱 예방 포스터를 제작하고 오는 2월2일까지 전국 42개 커피명가 매장 포스(POS)기 모니터, 경북우정청 및 도내 30여개 총괄우체국 모니터,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내부 모니터 등을 통해 송출 후 스미싱 범죄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스미싱 주의보는 현대 사회의 일상 공간이 된 커피 매장을 비롯해 명절 기간 방문 빈도가 높은 금융기관에서 펼치는 범죄예방 홍보인 만큼 스미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범죄 피해를 사전에 막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스미싱 등 각종 피싱 범죄는 완전한 피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예방을 최우선으로 지역사회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도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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