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인천·경기 초중고생 대상 생물다양성 견학 실시

22일부터 28일까지 누리집 등에서 신청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 분야에 관심 있는 인천·경기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초중고생 연령대)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연구 시설 견학 행사를 오는 2월 13일 인천 서구 관내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생물종목록 6만종 시대를 맞아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과 생물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자리로 지난해 여름방학에 이어서 두 번째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수장고, 표본제작실, 야생생물소재은행 등 생물 분야 연구 시설을 직접 보고 실제 연구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수장고는 국가 보안시설로 일반인은 쉽게 볼 수 없지만 생물 분야에 대해 관심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 연구를 체험하고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공개한다.

생생채움 전시관에서는 ‘석주명 선생 표본귀환 기념전’을 비롯해 ‘생물의 7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등에 관한 전시물을 전문 해설사 설명과 함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행사는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최대 1100만점의 표본을 보관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연구기관으로, 현재 희귀 표본을 포함한 약 300만점의 국내외 생물 표본을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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