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동행명령장 발부건’에 대해 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국회가 22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 등 증인 7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국조특위는 위원 재석 18인 중 찬성 11인, 반대 7인으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가결시켰다.

안규백 국조특위 위원장은 “현 시간부터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을 출석하기 위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다”며 “국회 경위께서는 윤석열 증인을 비롯한 7인에 대한 동행명령을 각각 집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이날 청문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비롯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도 출석했다.

다만 윤 대통령을 비롯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조지호 경찰청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 등 10여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