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잦아들자 미세먼지 연일 기승
수도권에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일대가 미세먼지로 인해 뿌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수요일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겨울철 대기가 정체하며 잔류하고 있던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 오전에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은 새벽에 잠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종일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