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일 고객 선호도에 맞게 트림을 재구성한 ‘2025 렉스턴’ 라인업을 출시하고, 온라인 전용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2025 렉스턴 라인업은 국내 1위 정통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칸’(사진)과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렉스턴’을 고객 선호도에 맞춰 두 가지 트림으로 재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KGM 관계자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트림과 옵션을 재구성함으로써 기본 가격은 낮추고 원하는 사양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온라인에서 고객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모델도 동시에 공개하여 차별화한 제품 경험과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2025 렉스턴 스포츠&칸’의 트림을 ▷와일드 ▷프레스티지로 단순화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고급 편의 사양인 동승석 6웨이(way) 전동시트를 기본 적용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프레스티지는 전년 모델 대비 42만원 인하된 3699만원에 판매되며, 와일드는 기존과 동일한 3172만원으로 유지돼 경쟁력 있는 3000만원 초중반대 가격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렉스턴 스포츠&칸 모델에 숏데크(스포츠)를 적용할 경우에는 220만원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

프리미엄 SUV인 2025 렉스턴의 경우 트림 구성을 기존 세 가지에서 ▷프리미엄 ▷노블레스 등 두 가지로 줄였다. 노블레스는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ISG 시스템(공회전 제한 장치) 기능이 기본 적용되며,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운전석 이지 억세스, 롤러 블라인드(2열), 터치센싱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등의 편의 사양은 하이컨비니언스 패키지로 묶어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 사항을 확대했다.

개별소비세 3.5% 적용시 가격은 프리미엄 3953만원, 노블레스 4263만원이다. 노블레스는 기존 대비 259만원 인하돼, 중형 SUV 급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블랙 엣지 옵션은 180만원이며, 노블레스부터 적용 가능하다.

KGM은 이날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칸의 온라인 전용 모델인 ‘스페셜 에디션(SE)’을 동시에 출시했다. 온라인 전용 모델로는 처음 공개하는 이번 에디션은 렉스턴 스포츠&칸 프레스티지 트림에 시크한 블랙 디자인으로 꾸민 블랙 엣지를 기본 적용하고, 다이내믹 서스펜션 등 인기 옵션을 기본화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블랙 엣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아웃사이드 미러 등 내외관 곳곳에 블랙 색상을 활용한 디자인이 적용돼 오프로드 이미지에 걸맞은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한다.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주행이 많은 호주 시장에 수출하는 렉스턴 스포츠&칸에 적용되고 있는 사양으로, 차체를 기존 대비 약 10㎜ 높여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외장 색상은 마블그레이, 샌드스톤 베이지, 아마조니아 그린, 그랜드 화이트, 스페이스 블랙 등 5종이다.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SE 기준으로 3699만원이며, 160만원 상당의 고급 사양이 추가됐음에도 기본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돼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양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