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총 18곳에 약 4800m 길이의 열선 설치 완료
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과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총 18곳에 ‘도로 열선시스템’을 설치했다.
도로 열선 설치는 겨울철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해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종로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2024년 8월부터 10월까지 국제고 일대와 평창길, 동망산길, 홍지문길 4곳에서 도로 열선 공사를 진행했다.
대상지 1순위로 마을버스 노선이나 학교 주변, 주거 밀집구간 등 통행량이 많은 급경사지를 뒀으며 다음으로 인력제설이 어려운 급경사지, 콘크리트 포장구간을 정했다.
이로써 2023년 명륜길, 사직로, 북악산로, 창덕궁길 등에 더해 관내 총 18개소에 약 4800m 길이의 열선 설치를 완료했다.
도로 열선이 설치된 종로구 거리. [종로구 제공] |
2025년에는 주민 참여예산사업으로 확보한 5억원을 투입해 9월까지 상명대학교 정문 오르막길(100m)과 지봉로17길, 종로65길, 동숭4나길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급경사지에서 잦은 미끄럼 사고, 낙석, 토사 유출을 방지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사전 점검과 정비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