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의 간판 뉴스채널인 CNN과 NBC 뉴스가 인력 감축에 나섰다.
CN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계열사인 CNN은 수백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할 계획이다.
CNN은 TV 라인업을 재배치하고 디지털 구독 상품 구축에 집중하는 감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궁극적으로 제작비 절감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CNN은 비용 절감을 위해 뉴욕이나 워싱턴에서 제작되던 일부 프로그램을 애틀랜타에서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컴캐스트가 소유한 NBC 뉴스도 이번 주 후반에 감원을 계획 중이다. 감원 규모는 50명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보도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도 이달 초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약 4%, 100명 미만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AP통신은 운영과 상품 현대화를 위해 약 8%의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