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설연휴 결식아동 점심제공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설연휴 기간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9500원으로 책정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서는 방학을 맞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차상위 계층 아이들과 긴급복지 지원 대상 가구의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동들이 특성에 따라 급식형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종류는 총 3가지로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이 있다.
이들은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1만6천여 곳의 급식카드 가맹점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자치구별로(지난해 말 기준) 동구 1026명 중 480명, 서구 2758명 중 1533명, 남구 1811명 중 1032명, 북구 4684명 중 2407명, 광산구 3199명 중 1699명 등 취약계층 아동이 급식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다.
다만 지역아동센터와 도시락 배달을 선택한 아이들은 구청에서 직접 지역아동센터와 도시락 배달업체에 급식비를 지급하기 때문에 급식카드 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