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토론토·몬트리올 직항 운항..캐나다행 항공석 확대

캘거리행 웨스트젯 4.2~10.25 증편


캐나다 나리아가라 폭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과 캐나다 간 관광교류가 올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캐나다로 가는 항공 공급석이 크게 늘어난 것에 더해 올해 항공편도 2024년 보다 증가하기 때문이다.

캐나다로 가는 공급석이 증가하고 직항지도 다양해짐에 따라 캐나다의 인기 여행지로 알려진 밴쿠버, 나이아가라 폭포, 로키, 퀘벡시티 등으로의 여행은 물론 다양한 캐나다 지역으로 더 편리하고 빠르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퀘벡 인근 몽듀돔므산


대한항공은 현재 밴쿠버와 토론토로의 직항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그중 인천-밴쿠버 구간은 월/수/금/토요일에는 항공편을 추가 운항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노선이다. 인천-밴쿠버 노선은 주 10회, 인천-토론토 노선은 주 7회 운항해 일 년 내내 캐나다 동서부로의 연결성을 높였다.

에어캐나다는 캐나다 내 가장 많은 도시로 직항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다. 현재 밴쿠버, 토론토를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한국 출발편을 기준으로 6월 11일부터 10월 말까지는 몬트리올까지 직항편이 추가 운항된다. 몬트리올까지 직항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캐나다 동부 및 중부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웨스트젯은 24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인천-캘거리 구간의 직항 노선을 성공적으로 취항한 바 있다. 그 기세에 힘입어 25년에는 주 최대 6회로 증편한다. 올해는 4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캘거리 직항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캘거리를 기반으로 타 도시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여러 구간 중에서도 캐나다 로키와 오로라가 유명한 옐로나이프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일정이 인기다.

티웨이 항공이 드디어 올 상반기 중 밴쿠버로의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 중인 티웨이 항공의 첫 북미 노선으로 주 4회 정기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론토


그 외에도 홍콩항공이 25년 1월 18일부터 홍콩-밴쿠버 노선을 주 2회 재취항했고, 하반기로 예정된 하와이안 항공의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 취항, 에어프레미아의 인천-뉴욕 노선이 3월까지 매일 취항으로 한시적 증편되어 캐나다로 향하는 하늘길이 직항 노선 외에도 더욱 다양해지고 넓어질 예정이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숙 대표는 “올해 캐나다 주요 도시로 향하는 직항편이 더욱 확대될 예정으로, 한국 여행객들이 특히 선호하는 가을 시즌에 캐나다의 다양한 지역을 더 쉽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캐나다관광청이 소개하는 다채로운 테마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계획하고, 캐나다의 진정한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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