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분, 작년 영업익 1조10억…전년比 3.2% 감소

전년比 매출액 3.4%, 영업익 3.2% 감소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8조6550억원, 영업이익 1조1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6550억원), 영업이익은 3.2%(330억원)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과 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6740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4%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형 프로젝트 준공 단계 진입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말했다.

건설부문을 비롯한 삼성물산 전사 매출은 42조1030억원, 영업이익은 2조9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0.5%, 3.9%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은 올해 사업부문별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밸류체인 확대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기술 기반 특화상품 수주를 늘리고 친환경 에너지 등 신규 사업 성과를 창출해 미래 먹거리로 삼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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