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헬스케어, 아제르바이잔에 영상진단기기 ‘주몽 RF’ 대규모 공급

‘주몽 RF’, X-ray 일반 촬영 및 투시 촬영 모두 가능
국가 내 대규모 납품 위해 진행


[에스지헬스케어]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에스지헬스케어가 아제르바이잔 현지 고객사와 9억원 규모의 ‘JUMONG RF’(이하 ‘주몽 R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몽 RF’는 X-ray 일반 촬영과 투시 촬영이 모두 가능한 고성능 영상진단 의료기기로, 주로 소화기와 비뇨기 계통 검사에 사용되며, 대표적인 사용 사례로 위장·대장 조영술이 꼽힌다.

제품은 실시간으로 X-ray를 조사하면서 투시된 동영상을 관찰하거나 촬영하는 등의 진단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및 조작 콘솔의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아제르바이잔 국가 내 대규모 납품을 위해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며, 이는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지헬스케어]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북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77개국에 진출해 126개의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베트남, 칠레 등 주요 거점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앞으로 전 세계 영상진단 의료기기 시장에 자회사 민트랩스의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AI 노이즈캔슬링’을 적용해 엑스레이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고품질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지헬스케어는 23일 오전 9시 45분께 주가가 전일 대비 1.30% 상승한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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