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의료 필요한 거동 불편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대상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 말까지 ‘2025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재택의료 수행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 내 의료기관 2곳 대한민국의원, 힘찬세상경희한의원이 맡는다.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집에서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과 협약 후 보건복지부로 신청해 심사 과정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재택의료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으로 장기요양 1~5등급 중 1~2등급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우선한다.
대한민국의원, 힘찬세상경희한의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인 이상으로 팀을 꾸려 대상자 가정을 월 1~2차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간호 등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해 줄 예정이다.
비용은 방문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와 장기요양보험 수가를 적용한다.
구에서는 대상 어르신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해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오래도록 용산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