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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의 지난해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2023년 대비 3배 증가했다.
23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2023년 240개였던 신규 브랜드 수는 지난해 800개까지 확대됐다. 신규 입점 브랜드의 93%는 중소·중견 기업이었다.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이 중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to TV’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진 브랜드를 모바일로 소싱해 가능성을 확인한 뒤 TV로 매출 규모와 인지도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CJ온스타일은 이런 전략으로 뷰티·패션·리빙 상품군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브이티 코스메틱은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입점 8개월 만에 54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과 TV 채널 연계 시너지로 CJ온스타일 자원을 투입해 짧은 시간 내 성과를 내는 프로젝트다. ‘톰 프로그램’도 론칭 1년이 안 된 시점에서 CJ온스타일 모바일에 먼저 입점했다.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입점 4개월 만에 취급고 30억원을 돌파했다.
바퀜은 지난해 1월 워킹맘 대상의 모바일 라이브 ‘맘만하니’에서 첫선을 보였다. 방송 1회 만에 4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이후 TV라이브에 진출했다.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64억원의 취급고를 달성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도 지난해 2월 프리미엄 숙박권을 판매하는 모바일 라이브 ‘럭셔리 체크인’에서 선보인 뒤 모바일 라방(라이브 방송) 국내 호텔리조트 방송 기준 역대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원프랫폼 캠페인을 통해 일주일 만에 약 1만9000개의 객실을 판매했다.
신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