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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 현안 해결을 위한 ‘광주 노사민정 조정중재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노조가 설 명절을 앞두고 또다시 부분 파업에 나서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임금단체협상 불발로 노사갈등을 겪고있는 GGM은 이번이 3번째 파업이다. 광주시가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사측과 노조간 중재안 모색에 나섰지만 솔루션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GGM노조는 23일 오후 12시20분부터 4시간 동안 파업을 벌인다.
이번 파업에는 앞선 1~2차 파업 당시 참여하지 못했던 일부 조합원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파업 규모는 수십여 명으로 전망된다. 파업 참여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12시15분까지 사내에서 모인 뒤 교육을 받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31일 조합원 225명 전원을 대상으로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관철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 찬성 200명(88.9%)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한 바 있다.
GGM 노사는 6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과 복지, 노조집행부 전임 문제 등에서 평행선을 그으면서 협상이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