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영남 유튜브]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가수 조영남이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한 김흥국에게 우파가 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흥국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조영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 조영남’에 “영남, 흥국이 대한민국에서 살아 있다는 것은…김흥국, ‘철이 없는’ mbc 라디오 방송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조영남은 김흥국을 보며“얘가 대한민국에서 살아 있다는 거는 대한민국이 굉장히 너그러운 나라라는 뜻이다. 신이 참 자비롭다”고 운을 뗐다.
![]() |
[조영남 유튜브] |
이는 김흥국이 비상계엄 정국에서 수차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공개지지 의사를 표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김흥국은 조영남에게 “너는 우파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의 인연을 이유로 꼽았다. 과거 대통령 선거 출마 당시 도움을 주고받던 인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흥국은 “‘국민통합 21’ 만들어서 내가 (정몽준의) 최측근 참모 특보로 임명됐다”며 “그때부터 내가 우파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또 “줄 잘못서면 5년 쉬어야 된다. 자세도 낮춰야 한다. 정치가 무섭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흥국은 해당 영상에서 이회장 총재와의 인연도 처음으로 털어놨다. 그는 “이회창 총재에게 홍보위원장이라는 걸 처음 받아봤다. ‘나는 축구를 모르니 축구를 알려달라’더라”며 정 이사장에 앞서 이회장 총재로부터도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