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올해 65세 이상 나이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어 호흡기 감염병 위험이 크게 증가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고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 폐렴에서 나타난다. 고령자는 치명률이 60%에 달하므로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며 평생 1회 접종으로도 50∼80%까지 예방 효과가 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마포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접종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최근 호흡기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어 어르신들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마포구는 폐렴 등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어르신들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