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블루코어컴퍼니, ‘1조분의 1초’ 피부레이저 상용화

‘피코어맥스’ 외 삼파장 레이저 ‘트리니티 리프토닝’도 개발


블루코어컴퍼니가 최근 개발한 차세대 피코초 피부레이저 ‘피코어맥스’. [회사 제공]


부산 소재 의료·광학기기 업체 블루코어컴퍼니(대표 김성민)가 ‘1조분의 1초’ 피부레이저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 회사가 개발한 차세대 레이저 ‘피코어맥스(PicoreMax)’는 피코초 제품이다. 1200mJ의 고출력 에너지와 2.67GW에 달하는 최고 수준의 피크파워가 탑재됐다. 450 피코초의 짧은 펄스폭을 통해 기존 나노초(10억분의 1초) 레이저보다 1000배 짧은 시간 안에 강력한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색소병변 치료, 문신제거, 피부재생 및 흉터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코어맥스는 5가지 리커브 핸드피스를 제공, 피부의 깊이와 조사(照射) 범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레이저 시술 때 주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술 뒤 재작동까지 시간을 현저히 줄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블루코어는 또 삼파장 다이오드레이저 ‘트리니티 리프토닝(Trinity Liftoning)’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리프팅과 토닝을 동시에 제공하는 3단계 치료장비로, 색소·주름·피부탄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3단계 냉각시스템을 갖춰 통증을 최소화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고도 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인증도 받아 그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블루코어는 지난해 11월 열린 ‘코리아더마 2024’에서 두 제품을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전시회에 온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코초 레이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장비”라고 호평했다.

블루코어 김성민 대표는 “당사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호평을 받았다. 세계가 놀랄 수 있는 K-뷰티 미용 의료장비를 널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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