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위탁 교육생…대학 교수 출장 강의
순천제일대학교 배들캠퍼스(교도소) 학생들이 23일 학위 수여식을 갖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광주지방교정청 순천교도소가 23일 교도소 내에서 ‘2024학년도 순천제일대학교 순천교도소 산업체위탁교육장 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제7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교도소 재소자 가운데 15명이 제일대학생으로 등록해서 전문 기술 습득에 매진, 한식·양식·제과·제빵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했고 전문학사 학위를 받아 출소 이후 취·창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천교도소 측은 고등 직업교육을 통한 수형자의 재범 방지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2018년부터 서면 교도소 내에 제일대학 전문학사 과정 위탁교육을 개설하고 출장 강의를 통해 7년 간 총 1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병주 순천교도소장은 “앞으로도 수형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출소 후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