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한글ㆍ국어ㆍ독서 방문학습을 지원하는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 참여자를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은 방문교사가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해 자녀를 대상으로 한글, 국어, 독서 중 한 과목을 일대일로 교육하는 것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교사가 주 1회 방문해 학생 수준에 맞춰 일대일 학습지도를 진행하며 가정은 매월 3000원의 수업비를 부담한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4세~11세(2014~2021년생) 다문화가족 자녀와 정규 및 대안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중도입국 자녀로, 모집 인원은 60명이다.
우선 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ㆍ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자녀(1순위), 한부모가정ㆍ조손가정ㆍ부모 또는 자녀가 장애인 등급 등록이 된 다문화자녀·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2순위), 전년도에 지원받지 않은 가정(3순위)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자녀가 주민등록을 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검색창에서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또래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흥시,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2월 3일~14일 접수…한글, 국어, 독서 중 한 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