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 지역의 그린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민, 재학생,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근 2개월에 걸쳐 ‘2024 동계 그린바이오 역량강화 교육(바이오소양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순천대 측은 승주읍에 소재한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사업단장 천지연 식품공학과 교수)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관했으며, ‘글로컬 대학 30’ 사업비 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운영됐다.
1차 교육은 순천대 원예학과 주관으로 ‘향료성(향기) 식물의 특성 분류 및 소재 탐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플라워앤가든스튜디오봄비의 정봄비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순천고 재학생 16명을 포함한 25명의 참가자가 식물학적 특성과 분류 방법, 활용 사례를 학습했다.
또한 꽃바구니 제작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용적으로 적용하며 향료성 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2차 교육은 순천대 식품영양학과가 주관한 ‘그린 바이오 소재 활용 쿠킹 클래스’로, 식문화연구소 이영주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지역민과 외국인 학생 18명이 참여해 식용 곤충을 활용한 고단백 머핀과 쿠키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며 그린 바이오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탐구했다.
천지연 그린바이오 사업단장은 “승주캠퍼스를 거점으로 지·산·학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전남이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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