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경상북도, 조부모·손자녀 돌봄 사업 업무협약 체결

경북 13개 시·군에서 노인일자리 520개 창출


경기도 고양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원 전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3일 경상북도와 ‘2025년 경상북도 조부모·손자녀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협력 체계의 구축과 ‘조부모·손자녀 돌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조부모·손자녀 돌봄 사업’은 10세 이하 아동을 둔 돌봄 취약가정에 돌봄이 필요한 틈새시간을 활용, 조부모가 등·하원, 보육, 교육, 놀이, 급식 등 전반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오는 3월 이후부터 노인역량활용(구.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 경북 13개 시·군에서 약 5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유형 중 하나로, 외부자원을 활용해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한 우수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현안을 해소하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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