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넘어서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2024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186만TEU 처리) 대비 7.8% 증가한 201만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86만TEU까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었던 것을 반등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수출입 물동량이 5.7%(9만TEU) 증가했고, 특히 환적 물동량 23.2%(6만TEU)로 증가했는데 ‘1개 선사 1개+’ 항로 유치 캠페인 성과로 분석된다.

또한, 글로벌 얼라이언스 재편(25. 2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세계 1위 선사인 MSC(스위스 본사)와 MAERSK 아시아 운항본부 등을 대상으로 포트 세일즈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전 임직원이 ‘발로 뛰는 영업맨’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신규항로 7개 유치, 항만 배후부지 신규 기업 유치(55→70개), 유휴부지 제로 정책 등을 통해 달성됐다”고 말했다.

공사는 다음 달 20일 2024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 기념식을 공사 사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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