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혼산’ 배우 성훈, 역삼 고급아파트 사며 김강우 이웃으로[부동산360]

‘상지카일룸블랙’ 전용 69.65㎡ 1가구 매입
26.2억원에 사들여…채권최고액 14.4억원
지난해 6월 준공된 신축 하이엔드 주상복합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지카일룸블랙’ CG 사진과 배우 성훈. [상지카일룸블랙 공식 홈페이지·성훈 소속사 공식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이름을 알린 배우 성훈이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1가구를 약 2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준공된 신축 하이엔드 주택으로 배우 김강우가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던 곳이다.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성훈(본명 방성훈)은 지난해 10월 18일 역삼동 ‘상지카일룸블랙’ 전용 69.65㎡ 1가구를 26억2467만원에 사들였다. 약 한 달 후인 11월 20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소유권이 이전되며 같은 날 채권최고액 14억4000만원의 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는데,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약 12억원을 빌려 해당 아파트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훈이 매입한 상지카일룸블랙은 강남 봉은사로, 언주로가 교차하는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 주상복합으로, 공동주택 20가구, 오피스텔 20가구 등 총 40가구가 지어졌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과 9호선·수인분당선 선정릉역이 도보권에 있다.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상지카일룸’을 선보인 고급빌라 전문 건설사 상지건설이 조성했다.

상지카일룸블랙은 2층~6층 단층형 오피스텔, 7층~20층 복층형 공동주택으로 준공됐는데, 성훈이 사들인 전용 69.65㎡ 또한 방 3개, 욕실 2개, 테라스 등이 복층 구조로 마련됐다.

공동주택의 경우 성훈에 앞서 김강우가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강우는 지난해 8월 23일 전용 69.65㎡ 1가구를 27억585만원에 매입했다. 약 7억8000만원 대출을 끼고 사들였는데 이달 초 한 법인에 보증금 2억원에 세를 줬다.

성훈, 김강우가 사들인 전용 69.65㎡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 호가가 27억8700만원~29억5000만원 수준이고, 전용 142㎡ 펜트하우스는 106억원에 매물로 나와있다. 전세의 경우 전용 69.65~124.82㎡ 등 면적, 타입에 따라 14억~35억원 등으로 호가가 형성돼 있다. 월세는 보증금 1억원에 700만원부터 펜트하우스는 보증금 20억원에 250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렇듯 유명인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상지카일룸블랙은 하이엔드 주택을 지향하는 만큼 조식, 골프 시설, 프라이빗 스파 및 사우나, 일대일 퍼스널트레이닝 센터,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루프탑 가든 등이 입주민 대상 커뮤니티 시설 및 서비스로 제공된다. 또한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 발렛파킹, 공항 의전 서비스, 병원 연계 의료서비스, 하우스키핑, 세탁물 대행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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