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원베일리 ‘106억원’ 신고가…평당 2억원 넘었다

래미안원베일리[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의 최근 거래가격이 3.3㎡(평)당 가격이 2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33㎡(28층)는 지난달 26일 106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3.3㎡당 가격은 2억117만원이었다.

지난해 8월 같은 평형이 72억5000만원(25층)에 거래된 지 넉달 만에 33억5000만원(46.2%)이 오른 셈이다.

한국부동산원 1월 셋째 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4주 연속 보합(0.0%)을 유지했으나, 강남구(0.01%)와 서초구(0.03%), 송파구(0.09%)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작년 말부터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멈췄지만 강남권 대형 아파트는 ‘똘똘한 한 채’ 수요에 힘입어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는 지난달 30일 64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17㎡도 지난 2일 55억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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