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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서초동법원이야기’] |
누리꾼들 구치소 앞 108배에…“신흥종교냐” vs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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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서초동법원이야기’]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가 108배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구치소 앞 경비실에서 108배 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서초동법원이야기’에서 촬영한 것을 갈무리한 편집본입니다.
영상에서 남성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신발을 벗은 뒤 108배를 하고 있습니다. 경비실 외벽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무사하세요. 건강하세요.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남성 주변에는 경찰들이 일렬로 서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지지자들이 큰 목소리로 “윤석열을 석방하라”,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쳤습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유튜버는 “대통령님이 무사하라고 108배를 하시는 분도 계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윤석열이 무슨 신흥 종교냐’, ‘국민의힘 108명도 같이 해라’, ‘추운데 아무 의미 없는 108배’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피해 안 주고 평화롭다’, ‘법원 때려 부수는 폭도들 보고 나니까 저런 방식으로 믿음 표현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 등의 반응도 나왔습니다.
거동 불편한 노인 쓰러지든 말든 그냥 가버린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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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택시에서 하차하기 전에 택시기사가 출발하면서 노인이 넘어지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 ‘택시기사는 어르신이 넘어진 거 보더니 잠시 멈춘 후 내리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제보 영상에는 한 아파트 단지에 택시 한 대가 멈춰서고 지팡이와 가방을 양 손에 든 노인이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문을 닫고 힘겹게 걸음을 옮기려 하는데 택시 문에서 손을 채 떼지 못한 상황에서 택시가 출발했습니다. 결국 노인은 바닥에 넘어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택시는 이상함을 감지한 듯 잠시 멈췄지만 이내 다시 출발했습니다. 택시기사가 노인이 넘어진 것을 목격했는지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 기사가 정말 못 본 것이길 바란다’, ‘하차를 다 했는지 확인하고 출발하는 게 상식 아닌가’, ‘타실 때 거동 불편하신 거 알았을 텐데 잠깐만 도와드렸으면 될 것을’,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음주사고 후 ‘오리발’ CCTV가 다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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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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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튜브] |
음주운전을 한 여성이 들키지 않기 위해 조수석에서 내린 뒤 경찰에 운전하지 않았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최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에 ‘조수석에서 내리면 모를 줄 아셨죠? 다 지켜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2시께 서울의 한 골목에서 검은색 승용차를 몰던 여성 운전자 A씨가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충돌한 뒤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앞범퍼가 부서졌으나 A씨는 이를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오토바이를 충돌하는 2차 사고까지 냈습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1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비상등을 켠 채 멈춰 선 사고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한 순간 사고 차량 조수석에서 한 여성이 내려 인근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뒤따르던 경찰이 해당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당시 차량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A씨는 경찰에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이 관제센터를 통해 방범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운전석에서 내려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겨 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경찰이 방범카메라 영상을 보여주며 추궁하자 발뺌하던 A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결국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검거됐습니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단속 적발 건수는 면허정지 수치 3만9255건, 면허취소 수치 9만895건 등 총 13만150건으로 2년 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음주 교통사고는 1만3042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59명이 숨지고 2만628명이 다쳤습니다.
“여분 컵 왜 안 줘!”…카페서 커피 쏟고 쿠키 던진 중년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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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
한 카페에서 여분의 컵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당하자 행패를 부린 중년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은 손님의 요구를 거절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한 카페 사장 A씨의 제보를 받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3명의 중년 남성이 들어와 아메리카노 2잔과 쿠키 2개를 주문했습니다. 이후 이들 중 한 손님이 “음료를 나눠 마실 컵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1인1주문 매뉴얼을 설명하면서 여분 컵이 필요하면 음료를 더 주문해야 한다고 매장 원칙을 안내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또 다른 일행은 “여분 컵을 달라”고 재차 요청하더니 “장사 이렇게 하는 거 처음 본다. 이상하게 한다”면서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잠시 후 무리 중 처음 컵을 요구했던 손님은 갑자기 “나는 형이랑 커피 나눠서 먹고 싶은데! 못 나눠 먹고!”라고 언성을 높이더니 급기야 바닥에 커피를 쏟고 쿠키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난장이 된 바닥을 뒤늦게 확인한 A씨는 “이거 치우셔야 하지 않냐”며 나간 손님을 쫓아갔지만 그는 “신고해라. 경찰 불러라. 고소해라”며 가게를 떠났다. 일행들 역시 제보자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A씨는 방송을 통해 “손님으로서 요구할 수 있지만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이런 행패를 부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사과도 안 했는데, 뒤늦게라도 치우는 시늉을 하거나 사과했다면 그냥 넘어갔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냐’, ‘하나 더 시키면 될 것을’, ‘창피한 줄 모르나’, ‘진상이 너무 많다’,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