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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가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섬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업비를 증액 지원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248억 원의 직접 사업비 외 추가 426억 원을 지원해 국제행사에 걸맞은 전시와 연출 콘텐츠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주행사장에서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주제를 구현하는 주제관을 중심으로 ▲섬의 위기와 회복, 섬의 치유를 연출하는 섬 생태관 ▲섬의 인문 사회적 자원과 다양성을 제시하는 섬 문화관 ▲섬의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하는 섬 미래관 ▲전 세계 섬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섬 공동관이 운영된다.
개도에는 섬어촌 문화센터, 마녀목 공원, 섬 캠핑장이 조성되고, 드래곤보트와 카누, 카약 등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과 섬전통주 체험을 비롯해 개도에 전해오는 마녀목 전설을 담은 뮤지컬 공연과 섬 푸드촌이 운영된다.
박태건 전남도청 섬해양과장은 “전남도를 세계 섬의 수도로, 여수시를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그해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 간 여수시와 돌산읍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