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노경찬·쿠기…설 연휴 순삭할 웹툰 라인업

카카오웹툰 설 연휴 추천 신작 표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장이, 노경찬, 용용, 쿠기 등 인기 웹툰 작가들의 신작이 대거 공개되며 연휴에 즐거움을 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에서 오는 2월 1일까지 ‘2025 설특집 웹툰 릴레이 이벤트’를 통해 연초 흥행을 견인할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8편의 신작과 시즌 복귀작, 연말연시에 론칭했던 주요 신작 3편까지 총 11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날마다 작품 공개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웹툰 라인업은 모두 국내외 흥행을 견인했던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장르도 스포츠, 스릴러, 무협, 기갑물 등 다양하다.

먼저 27일에는 ‘경이로운 소문’ 장이 작가의 스포츠 드라마 신작 ‘리듬 앤 베이스볼’을 선보인다. 앙숙이었던 프로야구 선수 2인이 각자의 팀에서 방출 당한 뒤에 모두가 실현 불가능이라 말하는 프로 재입성을 목표로 펼쳐지는 내용으로 경쾌함과 감동을 모두 담았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깊게 담아내는 장이 작가의 필력과 더불어, 사회인 야구를 그렸던 전작 ‘퍼펙트 게임’을 좋아했던 독자들에게도 반가울 소식이다.

28일에 론칭하는 ‘블랙 헤이즈’도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13년 만에 리메이크돼 작화나 연출 등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85억 조회수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용용 작가의 작품으로 유명 1급 마법사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괴물’로 불리는 마법 학교 소속의 소년을 지키기 위한 임무 수행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아비무쌍’, ‘관존이강진’ 등 노경찬 표 무협 세계관 작품 중 하나인 ‘레드스톰’ 시즌 2 ‘레드스톰왕의 귀환’ 역시 오랜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끈다. 전쟁으로 피에 젖은 붉은 사막을 구한 후 이제 세계를 구하고자 더욱 장엄한 여정에 나서는 소년의 일대기로 31일 론칭한다. 이번에도 노경찬, 암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다.

2월 1일 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좀비 스릴러물 ‘웰컴 투 언데드파크’는 강력한 글로벌 흥행 기대작이다. 카카오웹툰을 통해서는 처음 데뷔하는 쿠기 작가는 전작 ‘킬링 스토킹’으로 글로벌 단행부수 100만부를 올리고 독일, 스페인 등 유럽을 포함해 33만명의 글로벌 팬덤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다. 이번 작품은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고립된 인물들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설 맞이 작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2025 카카오페이지 설 특선 명작 라인업’을 통해 웹소설 ‘빙의자를 위한 특혜’, 웹툰 ‘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 웹툰 ‘밥만 먹고 레벨업’ 등 12편의 웹툰, 웹소설이 이벤트 당일 전편 무료 공개된다. 또 ‘골든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시즌 복귀 및 주요 신작 론칭 기념 최대 2만원 캐시 뽑기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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