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렌트비 꾸준한 하락…작년 12월 주요 도시 32개월만에 1700달러 밑돌아

For Rent sign in front of a home
[pexels.com]

지난해 12월 미국 50개 주요 메트로 지역의 렌트비(0~2베드룸 중간값 기준)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0.5%와 1.1% 내린 1,695달러를 기록,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700달러를 밑돌았다. 리얼텃 닷컴의 최근 집계 결과 유닛 별로는 스튜디오가 1,419달러로 1.3% 떨어졌고 1베드룸(1,579달러)과 2베드룸(1,880달러)는 각각 0.9% 하락했다.

렌트비의 지속적인 하락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가구 주택(멀티 패밀리) 공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면서 세입자의 옵션이 늘었고 이 결과 렌트비가 하락한 것이다.

아파트 중에서는 신규 공급 유닛과 저가 유닛에 세입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주요 메트로 중에서는 LA·롱비치의 렌트비가 2,750달러로 1년 사이 2.7%떨어졌다.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2,076달러)는 4.8% 하락했고 샌디에고는 4.2%, 샌프란시스코는 4.3% 떨어졌다.새크라멘토와 샌호세는 렌트비가 1.2%와 3.3% 올랐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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