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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프랑스도 완전히 홀렸다.
30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프랑스의 영부인이자 병원 재단 이사장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의 초대로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fense Arena)에서 진행된 프랑스의 ‘노란 동전 모으기 자선 행사’ 무대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파워(POWER)’ 뮤직비디오 인트로에 등장했던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는 심볼이 새겨진 강렬한 레드 컬러의 깃발과 함께 등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무대를 위해 특별히 공수한 하얀 카멜리아가 수 놓인 샤넬 재킷과 하얀 모자를 썼다. 그는 레드 가운을 장착한 댄서들과 함께 붉은 조명, 불꽃 기둥 등을 활용한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무대를 만들었다.
솔로 무대에 이어 지드래곤은 빅뱅 태양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매너를 갖춘 댄디한 턱시도 의상을 입고 등장한 지드래곤은 민트색 헤어에 검은 스팽글 재킷, 빨간 보타이로 스타일링한 뒤 태양과 함께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과 ‘굿 보이(GOOD BOY)’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함께 파리를 찾은 두 사람의 무대는 28일(현지 시간) 방송을 통해 정시으로 송출되기 전까지 SNS를 통해 무수히 많은 영상이 공유되며 뜨거운 화제가 됐다.
지난해 컴백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드래곤은 김태호 PD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로 찾아온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정형돈부터 황정민, 김고은, 코드 쿤스트, 기안84, 안성재 셰프,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 88년생 동갑내기들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광희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2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