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오른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7살 아들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더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라섹스타 방송을 인용해 호날두 아들 마테우가 아버지보다 음바페를 더 좋은 선수라고 평가한다고 말한 일화를 소개했다.
호날두는 라섹스타와 인터뷰에서 “마테우는 정말로 음바페를 좋아한다”며 “가끔 나한테 ‘아빠, 음바페가 더 잘해요’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호날두는 아들에게 “아니야, 내가 음바페보다 잘한다”라고 말해줬다면서 “내가 음바페보다 골도 많이 넣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실제로 역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살아있는 축구 전설이다. 현재까지 통산 920골(프로 785골·A매치 135골)로, 지금도 기록 경신 중이다.
지난 9일 알오크두드와 사우디프로리그(S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해 2025년 새해 첫 경기부터 골 맛을 본 호날두는 이후 치른 3경기에서 3골을 더했다.
음바페는 현재 호날두가 스트라이커로서 전성기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기며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호날두는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2017년 6월 또다시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테우를 얻었다. 이후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사이에서 알라나(2017년생), 벨라(2022년생·이상 딸)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