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끝난 일 이제와”…김흥국 ‘무면허 운전’ 비판에 반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이 가수 김흥국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가수 김흥국이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 받은 사실을 비판하는 누리꾼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들이대TV’에는 최근 알려진 그의 무면허 운전을 비판하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한 시민은 “불법차선변경에 무면허운전으로 처벌받았다는 기사가 공개되었다고 하는데 아무리 무식하게 들이대도 이건 아닌것 같다”고 댓글을 통해 비판했다.

김흥국은 이에 “이미 작년에 마무리 된 사건을 이제 와 마음대로 보도해도 되나”며 “너도 사고 치지 말고, 잘 살아라”고 답글을 달아 반박했다.

김흥국은 지난해 4월29일 서울 강남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불법진로 변경으로 경찰에 적발됐다는 사실이 지난 24일 뒤늦게 언론을 통해 보도했다. 당시 그는 무면허 상태였고 검찰은 김흥국을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법원은 같은 해 8월 이를 확정했다.

김흥국은 1997년과 2013년 두차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고, 2021년에는 불법 좌회전 중 오토바이와 부딪쳤음에도 뺑소니 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흥국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논란을 샀으며, 지난 2일에는 윤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직접 참석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도 잘하셨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제일 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만큼 잘한 사람이 어딨나”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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