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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가 독서동아리를 모집해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독서동아리에 선정되면 동아리별로 도서 구입, 현장 체험, 다과 등 독서 활동을 위해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작년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서 및 성과 등에 따라 25만원에서 4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63개의 독서 동아리를 지원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서동아리 모임을 이끌어갈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 양성과정 교육’과 독서 모임의 질적 성장을 위한 ‘독서토론 컨설팅’을 지원한다. 우수 활동 동아리에는 독서 강사를 파견해 맞춤형 독서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회원이 5인 이상이고, 전체 회원의 3분의 2 이상이 관내 주민 또는 직장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동아리는 최소 5회 이상 모임을 진행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서동아리는 금천구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 또는 지방 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2월 5일까지 지방보조금시스템 보탬e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적격성과 지원 규모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3월 중에 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독서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경험하고 책을 읽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서 활동을 지원해 책 읽는 도시 금천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는 57개의 독서동아리 중 56개의 동아리가 중도 이탈 없이 5회 이상의 모임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