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뗑킴, 오사카 팝업에 9000명 발길…비결은?

무신사, 지난해 11월 마뗑킴과 파트너십 체결
팝업 스토어 기간 온오프라인 합산 매출 6억원


지난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우메다 백화점 본점에서 진행한 마뗑킴 팝업스토어 현장 모습.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무신사는 일본에서 공식 유통하는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이 올해 첫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해 11월 마뗑킴과 일본 시장 총판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유통, 마케팅, 홍보 등 브랜드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다.

팝업 스토어는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우메다 백화점 본점에서 진행했다. 팝업 현장에서는 마뗑킴의 가을겨울(FW) 컬렉션과 인기 아이템을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1주일간 약 9000명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 세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하프 셔링 리본 라운드 백’, ‘마뗑킴 로고 코팅 점퍼’, ‘마카롱 로고 볼캡’ 등 60여 가지 상품이 동났다.

팝업 스토어 기간 발생한 온오프라인 합산 매출은 약 6억원에 달한다. 온라인에서 마뗑킴 상품을 공식 판매하고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대표적으로 팝업에서 선보인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또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팝업 현장에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일본 도쿄 시부야에 첫 브랜드 스토어 개장에 앞서 마뗑킴의 성장 잠재력과 화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무신사는 일본 진출 파트너로, 마뗑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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