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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가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시는 ‘2025년도 통상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통상지원 시행계획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24억9700만원이 투입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해외시장 개척 지원 분야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과 시장개척단을 파견(5회 예정)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3회 예정)할 계획이다.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분야는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 초보, 수출 유망, 수출 강소기업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분야는 교역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 애로와 기업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의 지원금을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 준비부터 수출 계약까지 필요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무역환경 변화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대학생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등을 지속해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통상지원사업을 통해 4개 분야 21개 사업, 24억95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기업 1276개사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미-중 갈등 심화로 세계시장 경쟁 격화 전망 등 수출 제약 요인이 많지만,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