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중 카카오엔터 대표, 美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2년 연속 선정

장윤중 공동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The 2025 Billboard Power 100 List)’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3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윤중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멀티섹터 부문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 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윤중 공동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뿐이다. 방 의장은 멀티섹터 부문 2위, 리더보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 K-팝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이끌며, 북미는 물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지 음악 팬들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를 제작, 이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영국 BBC 6부작 TV 시리즈에서 선보였으며, 미국의 핫한 레이블 감마(gamma.)와 손잡고 글로벌 데뷔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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