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권 창출 위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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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쳘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사진=주철현 민주당 의원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주쳘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오늘 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 본래의 자리인 전남도당 위원장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기 대선에서 민주 정권이 창출돼야 내란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와 혼란이 완전히 종식될 수 있다는 민심을 이번 설 연휴 때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9월부터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우리 민주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기록될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함께 했다”고 운을 뗀 뒤 “산적한 지방 현안들을 해결하고 호남 목소리를 대변해서 민주 정권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지만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와 당 지도부에 감사를 표한 주 최고위원은 “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만이 내란 세력의 준동을 확실히 차단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있다”며 설 연휴 민주 정권 창출 민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최고위원은 “실패와 아픔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고 더 힘차게 행동할 것이다. 민주당의 심장 전남도당이 민주 정권 창출의 선봉장이 돼 열심히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주 최고위원은 전날(30일)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을 통해서도 사퇴의 뜻을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SNS에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내란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민주당의 본산인 전남에서부터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