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빙그레, 인적분할 철회에 급락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빙그레 주가가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계획 철회 여파로 31일 오전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빙그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51% 하락한 7만2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해 11월 인적분할로 ‘빙그레’(가칭)을 설립하고 분할 존속회사인 ‘븡그레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모든 것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빙그레는 이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한 결과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분명히 가시화된 뒤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상장에 따른 주가 모멘텀은 아쉽다”면서도 “해외 중심 실적 성장 전망은 변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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