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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티웨이항공과 관련주 주가가 경영권 분쟁 격화 전망에 강세다.
3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6% 오른 4425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명소노시즌도 4%대 강세다. 반면 예림당과 티웨이항공홀딩스는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하락하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를 상대로 경영진 전면 교체 등을 요청했다.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의 합산 지분율이 30.07%로 최대주주다. 이어 대명소노그룹이 26.77%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는 실적보다는 경영권 확보 경쟁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3500원으로 종전 대비 17%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