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플레이키즈-프로, 올해 매출 1000억원 목표”

지난해 매출 800억원…대형 매장 확장 본격화


나이키키즈 동부산점 매장. [한세엠케이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플레이키즈-프로는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31일 밝혔다.

플레이키즈-프로는 나이키, 조던, 컨버스, 헐리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키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지난해 마감 기준 매출 8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한국 독점 상품 개발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먼저 다양한 테마의 오프라인 매장을 차례로 열고 고객 접점을 넓혔다. 나이키키즈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은 약 80평 규모의 대형 매장에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연 매출 30억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체험형 매장 역시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이키키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스포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국내 시장에 특화한 독점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조던 신학기 가방 컬렉션 등 독점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한정판 조던1, 덩크, 에어포스 라인업 등 나이키와 조던 키즈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다운 아우터와 윈드브레이크 제품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확대하며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나이키키즈의 경우,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아이들이 일상과 스포츠 활동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제품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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