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메트로뱅크 작년 4분기 175만달러 순익…전년 대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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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메트로 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US메트로뱅크의 지주사 US 메트로뱅콥리 29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총 175만달러(주당 11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0.25%증가한 수치지만 248만달러, 주당 15센트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29.6%나 감소한 수치다.

당기 순익이 줄면서 2024년 누적 순익 또한 714만달러(주당 43센트)에 그쳐 2023년의 1062만달러(주당 65세트)를 33%나 밑돌았다.

4분기 순익이 줄었지만 순이자 수입의 경우 983만달러로 직전분기 940만달러에 비해 4.7% 증가했고 한해 누적 순이자 수입 또한 361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8%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

4분기 기준 은행의 자산은 13억97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0.66%,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하면서 14억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자산이 늘었지만 부실자산의 비율은 0.66%로 전년동기 0.09%대비 0.57%포인트나 악화됐다.

은행의 예금은 3분기 12억 1460만달러, 2024년 3분기 10억6350만달러에서 12억2700만달러로 각각 1.04%와 15.39%증가했다. 특히 은행의 수익성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이 비율이 2억11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83%, 전년동기 대비 21.6%나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다.

은행의 대출력에 중요한 예대율의 경우 94.61%로 3분기 91.75%,대비 높아졌지만 전년동기 94.70%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도 증가세다.

4분기 은행의 대출은 직전분기 11억2900만달러에서 11억7640만달러로 4.17%늘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15.2%나 증가했다.동시에 부실대출의 비율은 1.2%로 2023년 4분기 당시 1.27%에 비해 0.07%감소했다. .

각종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수익률(ROA)은 0.63%로 1년전 1.03%보다 0.4%포인트나 줄었고 자산대비수익률(ROE)도 6.92%에 그쳐 2023년 4분기 10.46%를 3.54%포인트나 밑돌았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지표로 활용되는 순이자마진(NIM)역시 전년동기 2.81%에서 2.92%로 개선됐고 그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도 직전분기 76.42%에서 74.15%로 향상됐다.

US 메트로 뱅크의 김동일 행장은 “지난 한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대출과 예금 모두 증가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올 한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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