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도 벌써 마감돼

30만원 상당 지원

지난 2023년 5월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 시속 120km 속도로 질주하다 하굣길 인도를 걷던 여학생 2명을 치어 사망케 한 고령 운전자(78)의 처참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5년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 접수 결과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조기 완료됐다.

이 사업은 만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3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교통카드 또는 지역상품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달 6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았는데 불과 며칠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고령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속에 조기에 마감됐다.

시청에서는 신청자의 자격 요건 확인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해 이달 내에 353명의 대상자에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인센티브를 배부할 계획이다.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대상자로 확정된 시민들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수령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을 통해 총 1726명의 면허 자진반납을 받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 및 교통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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