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도구·기술을 활용한 교수법 등을 지원하는 ‘2025년도 직업훈련 혁신 컨설팅 계획’을 발표했다.
4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한 직업훈련 성과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140여명의 우수 훈련기관 관계자 및 직업훈련 전문가로 컨설팅 전담팀을 꾸렸다.
먼저 ‘훈련과정 혁신 컨설팅’은 새로운 훈련방법의 도입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훈련(PBL)·혼합훈련 도입,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도구·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수법 도입 등 훈련과정 기획부터 운영·성과관리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하여 훈련과정의 혁신적 전환을 지원한다. ‘훈련과정 혁신 컨설팅’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또 ‘훈련기관 도약 컨설팅’은 훈련기관의 전반적 역량향상을 지원한다. 훈련기관의 운영 역량 강화, 성과 향상 및 훈련 차별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관별 특성 및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훈련기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훈련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훈련기관 도약 컨설팅’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100개소를 선정하고 기관별로 2~3회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신규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컨설팅을 지원받은 기관 중 계속지원기관을 선정하여 개선이행 점검과 추가적인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선진화된 우수 훈련기관으로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당장 훈련기관 도약 컨설팅의 경우 선정 기관 100개소 가운데 신규기관 20개소, 경력기관 20개소, 계속지원기관 20개소 등으로 신규기관 비중을 가장 많이 뒀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컨설팅을 통해 직업훈련기관이 새로운 훈련방식을 도입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직업훈련의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