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블랑써밋74 오피스텔’ 분양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개동
부산북항 개발호재 미래가치 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330-226 일원에서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고, 이달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한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각종 개발로 부산의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북항 일대에 들어선다.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은 부산을 해양레저, 문화, 상업, 업무 등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작년 12월 부산시는 북항 해양문화지구에 외국 자본을 유치해 지상 88층 규모의 랜드마크 건물을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와 퀄컴의 헬스케어센터 운영 등을 포함하며, 2026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첨단 기술과 안전, 편리함이 결합한 미래형 하이엔드 상품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그린 시스템을 갖추고, LED 조명과 전기차 충전 설비로 친환경 생활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패스 시스템과 월패드를 통해 조명, 난방, 방문객 확인 등의 기능을 간편히 제어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2.6m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하고, 천장형 제습기를 설치해 드레스룸의 쾌적함을 도울 예정이다. 서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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