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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자작나무숲 전경.[영양군 제공] |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이 생태관광의 메카로 변신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 영양군에 따르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영양’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당당하게 자부해왔던 생태관광의 메카라는 영양군의 관광사업, 스케치 위로 색을 입혀가는 중이다.
첫 색칠은 ‘영양 자작나무숲’에 숙박동, 다용도 시설, 공원을 포함한 3만㎡, 126억원 규모의 에코촌 조성 사업을 통한 복합 인프라 구축이다.
이에 더해 자작나무 숲 진입로에 50억원을 투자해 산촌 오피스, 우드스테이, 숲캠핑장 조성을 위한 설계를 통해 편의시설을 갖춘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업 추진에 따라 부수적으로 생겨나는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다.
또 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등 지역특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별의별 이야기, 영양’ 사업을 추진하여 ‘밤하늘 생태관광 명소’로의 독보적인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디지털 천체투영관(오로라돔)을 설치해 직경 15m에 달하는 구 형태의 디지털 투영관을 구축해 우주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별의 정원(잔디광장)을 개선해 벤치형 조형물 설치 및 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휴식형 중앙광장 공간을 확보해 별빛 아래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장소를 만들어 낼 것이다.
마찬가지로 칠성리에 조성될 캠핑장은 숲과 하천 등 천혜의 여건을 갖춘 유휴부지를 캠핑장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의 휴식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글램핑, 카라반, 오토캠핑장과 청결을 위한 기반 시설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을 변모시켜 미래 전망 사업이 될 캠핑관광으로 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만의 관광 콘텐츠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새로운 자원을 찾고 생태관광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새해 영양군의 관광이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살아있는 생태관광을 방문객들이 아낌없이 만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