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김경애가 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투구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이 짝을 이룬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패 뒤 첫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 첫 승전보다.

김경해-성지훈조는 4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카타르 마바라카 알 압둘라-압둘라흐만 알리야페이 조를 14-1로 가볍게 제압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필리핀에 6-12로 패한 한국은 예선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5일 카자흐스탄과 3차전을 갖고 6일엔 중국, 키르기스스탄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