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단이 4일 출국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최홍훈) 본단이 4일 결전지인 중국 하얼빈행 비행기에 올랐다.
대한체육회 본부임원(16명)과 크로스컨트리(13명) 선수단을 포함해 총 2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본단은 이날 오후 12시 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339편을 통해 출국, 약 2시간 15분 후 하얼빈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아이스하키를 시작으로 빙상과 컬링 선수들이 잇따라 하얼빈으로 향했다. 5일에는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등) 선수들이 출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일 하얼빈국제컨벤션·전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이총민(아이스하키), 김은지(컬링)가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나서게 된다.
이총민은 지난 시즌 신인으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최우수선수에 오른 한국 남자 대표팀 공격 간판이다. 김은지는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컬링 여자 대표팀의 스킵을 맡고 있다.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인 제9회 하얼빈 대회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열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