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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KB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으면서 불확실성 완화가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 간 최고경영자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향후 삼성전자의 불확실성 완화 국면 진입이 전망된다”며 삼성전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하반 인수합병 이후 이 회장 사법 리스크로 대형 인수합병 및 기업가치 제고 등이 10년 간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심 무죄 선고로 이 회장이 93조3000억원의 순현금(시총 대비 27.5%)을 삼성전자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PBR 0.85배로 모든 악재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상승 여력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향후 메모리와 파운드리 성과에 따라 실적 상향 가능성이 있고 2분기부터는 계단식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중 HBM3E 12단 품질 인증, HBM4 개발 완료 및 파운드리 대형 수주 등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