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팰 시즌 2’ “사각관계 아니고 16각관계…당기고 미는 新연애 보세요”

서바이벌 강자 엠넷의 연애프로그램 ‘커플팰리스’ 시즌2로 귀환


엠넷의 커플매칭서바이벌 프로그램 ‘커플팰리스2’가 5일 밤 찾아온다. 왼쪽부터 김종국, 미주, 유세윤 [엠넷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5일 10시40분 첫방송하는 Mnet(엠넷)의 연애프로그램 ‘커플팰리스 시즌2’가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삼각관계, 사각관계를 넘어 무려 ‘16각관계’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커플팰리스 시즌2’의 제작발표회에 이선영 CP·정민석 PD 제작진과 MC진 김종국·유세윤·미주, 커플매니저 강바다·미란다·정수미가 참석했다.

‘커팰’은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 못지 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을 함께할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픽’ 버튼을 누르고, ‘스피드 트레인’에 타서 자기 소개를 한다. 30대 30 스피드 데이트와 매칭된 커플만 갈 수 있는 팰리스 위크, 최종 프로포즈가 이어진다.

이선영 CP는 “시즌1를 이어 시즌2로 찾아올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프로그램 포맷이 미국과 유럽 국가에 판매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 지원자가 시즌1 대비 3배나 증가했다”며 “진정성 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출연한다. 결혼에 절실한 출연자들이 무려 16각관계를 펼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엠넷 제공]


60명의 출연자를 선정하면서 고심을 거듭했다고도 밝혔다. 정민석 PD는 “지원자들의 취향이나 희망사항들을 만족시켜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정말로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분들이라 최대한 이걸 충족시키고자 촬영 1주일전까지 출연자 확정을 고심했다”고 밝혔다.

시즌1의 100명 출연자에서 60명으로 축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대한 밀도있는 서사와 빠른 전개를 선보이고자함이라고 덧붙였다.

MC진과 커플매니저들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모니터링하면서 몰입감이 대단했다고 입을 모았다.

미주는 “이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여러 성향의 사람을 관찰했고, 유형별로 다가가는 방법을 새롭게 알게 된게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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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미 매니저는 “요즘 연애는 ‘밀당’이 아니고 ‘당밀’이더라. 먼저 적극적으로 당기고 살짝 민 다음에 연애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란다 매니저는 “많은 분들이 현실적인 조건을 내걸고 초반에 계산하지만 결국에 마음이 끌리는 것은 분위기와 이미지에 더 끌리곤 한다”며 “또 개인적으로 출연자들이 자기가 원하는 결혼조건을 언급할 때 저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을 질렀는데, 딱 이성이 싫어하는 말들이 있다. 말하지 말았으면 어땠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강바다 매니저는 “아무래도 남자가 보는 예쁜 여자와 여자가 보는 예쁨이 좀 다르다보니 저는 남자 입장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커플팰리스2’는 수요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MC 유세윤의 경우 출연하고 있는 MBC ‘라디오스타’와 겹친다. 이에 대해 유세윤은 “라디오스타는 이미 많은 분들이 보시고 계시지 않나. 커팰 응원부탁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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